中ㆍ홍콩 휴장
중국과 홍콩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보인데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한풀 꺾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79포인트(0.89%) 오른 9453.14, 토픽스지수는 0.78포인트(0.09%) 상승한 830.29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1.68포인트(0.02%) 오른 8239.46을, 싱가포르증시의 ST 지수는 3104.09로 6.46포인트(0.21%) 상승했다.
‘국경절’을 맞아 홍콩은 1일 하루, 중국은 오는 7일까지 휴장한다.
전날 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일제히 예상외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9월에 71년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데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이 영향과 함께 주춤한 엔고로 수출주들이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다.
캐논과 파낙 등이 1%대 오름세다.
미쓰비시UFJ와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등 3대 금융그룹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토픽스 지수 하락종목 상위권에 올랐다.
9월말까지 3대 금융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이익 수준이 3월말에 비해 30% 이하로 급감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에 대해 83.36엔에, 유로에 대해서는 113.18엔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