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후지쯔에 CMOS 센서 생산 위탁

입력 2010-10-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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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업체 소니가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에 필요한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센서 생산을 후지쯔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소니는 CMOS 센서 출하량에서 세계 6위, 실리콘 웨이퍼로 환산하면 월 1만6000매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해 실리콘 웨이퍼로 환산해 월간 수천 매 규모의 생산을 후지쯔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위탁처로 후지쯔를 선택한 것은 해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업체)에 위탁할 경우 첨단기술 유출 우려가 있을 것으로 판단, CMOS센서에서 직접 경쟁사가 아닌 일본 기업들간의 제휴를 통해 저비용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후지쯔는 반도체 자회사인 후지쯔반도체의 미에공장에서 CMOS센서를 수탁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시스템LSI(대규모집적회로)의 핵심 거점으로 CMOS센서와 공통되는 제조공정이 많아 양산효과를 통해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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