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께 청구계획서 제출 계획, 내년 3월께 상장 마무리
현대자동차 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위아가 내년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8일 관련업계와 현대위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신청을 위한 상장청구계획을 통보했다. 위아는 오는 11월께 상장과 관련된 청구계획을 접수하고 예비심사와 공모가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3월께 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위아가 상장되면 현대자동차 그룹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에 이어 9번째 상장회사가 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상장으로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면 해외공장 증설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자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27일 접수한 내용은 상장청구와 관련된 통보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상장과 관련된 계획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위아의 지분은 현재 현대차가 39.46%, 기아차가 39.33%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