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단기급등 숨고르기 지속

입력 2010-09-28 13:28수정 2010-09-28 16:04

최근 단기 급등세를 연출한 코스피지수의 숨고르기 횡보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일대비 0.29%(5.43p) 내린 1855.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 소식과 함께 약세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장중 반등해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으나 유럽 은행의 악재 재부각과 단기 상승 부담에 재차 약세로 돌아선 뒤 1850선 중반의 게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984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며 오전장에서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투자자도 72억원 어치를 팔아 10거래일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41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4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14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3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이 1% 중반 떨어지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통신업, 증권, 기계, 비금속광물, 화학, 의약품, 음식료업, 종이목재는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중이며 현대차와 신한지주, KB금융, LG, 롯데쇼핑이 1~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POSCO와 SK에너지, 현대중공업은 강보합에서 2% 가량 상승중이고 LG전자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9개를 더한 34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3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