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국내 최초 미국서 뮤추얼펀드 출시

입력 2010-09-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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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27일(현지시각)부터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펀드(Mirae Asset Discover Funds) 시리즈를 미국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미국 뮤추얼펀드시장은 약 1경3000조원(11조1210억달러)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시장으로서 국내자산운용사가 미국현지에서 펀드운용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미래에셋이 출시하는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 시리즈는 이머징마켓의 소비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간접으로 받는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들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이머징마켓 그레이트 컨슈머펀드(Global Emerging Market Great Consumer)와 산업내 강력한 비지니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산업을 대표하게 될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이머징 마켓 섹터리더 펀드'등 총 6개 펀드다.

미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약 3000 billion(3300조)인 반면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는 약 200 billion (220조) 수준이어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장훈준 대표는 "이번 출시된 디스커버리 펀드 시리즈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이머징마켓 투자전문가로서 차별화된 운용능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은 미국내 대표 은행, 증권사 및 펀드 슈퍼마켓들과의 판매 계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대표는 "주요 판매채널들로부터 미래에셋이 그 동안 이머징마켓에서 보여온 차별화된 운용능력과 시스템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내 주요 판매채널을 통하여 미국 전역에서 미래에셋 펀드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출시된 6개의 이머징마켓 주식형펀드를 시작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미국 내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운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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