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풍 '파나피'로 50여명 사상

입력 2010-09-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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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에 상륙한 제11호 태풍 '파나피'로 인해 1명이 실종되고 45명이 부상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대만 소방국 재난대책센터는 19일(현지시간) 시속 126km의 강풍과 수백 mm의 폭우를 동반한 파나피가 올해 대만을 강타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이날 항공편 운항을 대거 결항시켰다. 태풍으로 인한 정전으로 수십만명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재난대책센터에 따르면 강풍으로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간판이 떨어져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파나피는 오후 늦게 대만을 빠져나가 오후 7시15분께 풍속이 강해져 타이난 북서쪽 해상에서 중국 남부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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