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외형ㆍ실적 성장 지속...매수-신영證

입력 2010-09-17 08:10

신영증권은 1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오는 2012년까지 외형과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화공플랜트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급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오는 2012년까지 연평균 각각 29.6%와 24.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형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빠른 속도로 이익 성장이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담수·인프라·산업·발전플랜트 등 사업영역 다각화로 성장성에 대한 의문도 해소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해당 영역에 대한 실적 경험이 많은 회사와 협업체계를 구축, 진출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인상 역시 그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은 건설업에 부정적 뉴스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이 영위하고 있는 플랜트 산업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미미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