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상생 프로그램 발표…글로벌 판매증가에 따른 품질 안정에 만전
현대기아차는 15일 롤링힐즈(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품질ㆍ구매ㆍ연구개발 부문 주요 관계자들과 1ㆍ2차 협력사 대표이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ㆍ기아차 상생 품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현대ㆍ기아차는 ▲현대ㆍ기아차의 품질관리 노하우 전수, ▲상생협력 품질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사와의 다양한 품질 상생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글로벌 판매 증가에 따른 품질 안정화를 위한 뜻을 모았다.
우선 현대ㆍ기아차는 과거 품질 성공ㆍ실패 사례 등 그 동안 축적해온 품질 관리 노하우를 종합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협력사들과 공유해 협력사들의 품질경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들의 체계적인 부품 품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 모니터링 IT 솔루션을 개발해 현대ㆍ기아차와 1~3차 주요 협력사가 함께 운영하는 ‘상생협력 품질 네트워크’를 내년 초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상생협력 품질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사들의 품질 관리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 방안들을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대ㆍ기아차가 마련한 협력사 품질경쟁력 지원 프로그램 소개 외에도 최근 협력사들의 품질혁신 성공사례가 함께 소개되는 등 현대ㆍ기아차와 협력사들의 상생 품질 경영을 위한 뜻을 모으는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이 자리에서 현대기아차 신종운 부회장은 “최근 현대•기아차의 판매 신장 및 품질 성장은 협력사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하면서 “향후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힐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걸맞은 글로벌 부품 품질 리더십 확보를 위하여 다각적인 상생협력 품질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