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이 업계의 최대 화두인 만큼 SK건설도 더욱 체계화된 상생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14일 대명건영의 충북 진천공장을 방문해 공장견학과 함께 상생경영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SK건설 윤석경 부회장과 대명건영 김정석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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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또 이 날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사옥에서 주요 협력업체 대표이사 및 임원 6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상생협력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상생협력 차원에서 SK건설이 추진 중인 금융(자금)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지원 및 보호, 교육훈련 등 지원, 기타 상생지원 등 5대 지원과제와 그에 따른 13개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금융(자금)지원 프로그램인 ‘네트워크론’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2004년부터 ‘경영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소 협력업체들의 노무관리, 인력관리 등의 경영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제공하고 법무, 재무 등 전문 인력이 필요한 부분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지원 외에도 SK건설은 매년 협력업체 CEO들을 초청, 우수협력업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구매, 품질, 안전 등 각 부문에서 성과가 높았던 23개사와 최우수 1개사 등 총 24개 회사가 선발돼 표창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그 결과 해외시장 진출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협력업체와 함께 현지 시장을 개척해가고 있는데, 현재까지 쿠웨이트에 8개 협력업체, 태국 6개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SK건설 사업지원부문 정진철 전무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바로 SK건설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