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김태희 춤- 양동근 '병장 포스' 응원 눈길

입력 2010-09-14 09:46

김현정 기자 kh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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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김태희가 숨겨둔 춤 실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김태희는 원더걸스의 '텔미'춤을 선보였다.

이날 '골방밀착토크'코너에서 이하늘, 길, 김경진은 김태희를 위한 '텔미'춤을 선보였다. 이를 본 김태희는 "예전에 팬 미팅에서 한 번 보여드린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출연진들의 춤 보여달라는 보채기가 이어졌고 김태희는 "안무가 은근히 헷갈려서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한 발자국 물러섰다.

"한 번 보여 달라" 끈질긴 출연자들의 성화에 결국 김태희는 몸을 일으켜 음악에 맞춰 '텔미'춤을 선보였다.

그녀의 짧은 공연에 출연진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고 이에 김태희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영화'그랑프리'에서 호흡을 함께 맞춘 양동근은 바닥에 누워 김태희 춤에 환호하는 '말년 병장 포스'를 뿜어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김태희 외에도 양동근 호란 비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