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사흘째 상승 1810선도 탈환...1818.86(16.28p↑)

입력 2010-09-13 15:11수정 2010-09-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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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1810선을 탈환해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0%(16.28p) 오른 181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시가총액 1000조원의 분기점인 1809.66을 가볍게 돌파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도매지표 호재에 상승하고 중국도 경제지표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181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1810선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투신권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181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재차 상승폭을 키웠으며 이날 고점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4394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갔으며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852억원, 895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64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527억원 매물이 나와 총 111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으며 운수장비가 4% 후반 강세를 보이고 기계와 철강금속도 2% 이상 뛰었다.

반면 섬유의복과 음식료업, 보험,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비금속광물은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올랐다. 현대중공업이 6%,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3~4%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과 신한지주, 한국전력, 롯데쇼핑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상한가 14개를 더한 42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 포함 38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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