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탭', 美 AT&Tㆍ스프린트ㆍ버라이존도 판매

입력 2010-09-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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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서비스 업체인 AT&T, 스프린트넥스텔, 버라이존와이어리스 등 3사가 삼성전자가 만든 태블릿 PC ‘갤럭시 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업체가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에 대항하기 위해 ‘갤럭시 탭’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 가운데 2명에 따르면 AT&T와 스프린트는 매월 통신 서비스 계약과 세트로 '갤럭시 탭'의 판매 가격을 삼성전자의 도매 가격보다 낮게 책정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유럽에서 16GB 모델이 699유로(약 106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 '아이패드'는 와이파이와 3G 겸용모델이 629달러(약 73만원대) 정도다. 통신료가 필요없는 아이패드(와이파이 모델)는 499달러 수준이다.

이들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오는 16일 예정된 뉴욕 이벤트에서 이들 3사에 의한 판매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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