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오후 5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R&D 확대, 마케팅 강화,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와 고용확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문화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정병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 납품단가연동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LCD TV 가격이 4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납품단가연동제는 불가능하다. 될 수가 없다.
- 13일 전경련 회장단의 청와대 회동이 있다. 어떤 것을 풀어 놓을것으로 보는가.
▲ 기대해보라.
- 상생협력 대신 동반성장이란 말을 썼는데 어느 부분 때문에 용어를 바꾸게 됐나.
▲ 동반성장이란 단어가 상생협력 이상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의지를 닮은 표현이다. '같이 살자'보다는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가 더 발전적이다.
- 납품단가연동제와 동반성장 표현은 전경련회장단 입장인가 개인적인 의견인가.
▲동반성장 부분은 전경련 회장단과 협의한 결과다. 납품단가연동제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회장단에서 이와 관련된 얘기는 없었다.
-차기 회장 선임 관련 의견은 오갔나.
▲오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