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들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일대비 4.44포인트(1.41%) 오른 318.20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KB금융이 전일대비 1150원(2.39%)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2.51%), 신한지주(2.48%), 우리금융(2.28%), 하나금융(1.13%)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초 정책금리 인상 시기에 1주일 동안 은행주는 10% 상승하여 KOSPI 수익률을 상회했다"며 "오늘 열리는 금통위에서 정책금리가 인상된다면 7월처럼 은행주가 단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주는 7월 초 금리인상에 힘입어 단기 랠리를 펼쳤지만 2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8월 이후 주가가 부진한 국면에 있다"며 "특히 7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채권 매수세 증가 등으로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 인상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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