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투신권 매물을 앞세운 기관투자가의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매물 증가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보다 0.14%(2.47p) 내린 1789.95를 기록하고 있다.
미 증시 휴장에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던 코스피지수는 투신권 매물 증가에 기관투자가가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여기에 프로그램 매매 역시 순매도 규모가 늘면서 등락 기준을 1790선으로 낮췄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개인투자자가 각각 1448억원, 349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투신권 매물 1200억여원을 앞세운 기관투자가는 연기금 매수세가 매물을 다소 줄여 85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762억원, 123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88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음식료업, 증권, 의약품, 통신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이 4% 이상 급등중이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은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LG화학과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가 1~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POSCO가 5%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기아차도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상한가 23개를 더한 337개 종목이 상증하고 하한가 2개 포함 46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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