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한솔LCD에 대해 LED 기판용 사파이어 잉곳, 태양전지 모듈 등 신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사파이어 잉곳 사업은 4분기 중에 장비 셋업이 완료돼 시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태양전지 모듈은 규격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며 승인을 획득하는 즉시 양산체제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란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비 24.3% 증가한 4723억원, 세전이익은 18.5% 늘어난 11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LED BLU의 물량증가, 인버터 출하량 확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TV 세트 수요가 당초 기대치를 밑도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한솔LCD의 전략고객사가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고객사 내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