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플루 백신 286억어치 폐기

지난해 공급 과다로 폐기된 신종플루 백신이 254만명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한나라당) 의원이 7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신종플루 추정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지난 6월까지 유통기한을 넘겨 폐기된 백신이 254만751도즈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86억3700만원이다.

신상진 의원은 "정부는 신종플루 백신 수요를 가급적 정확히 예측해 국가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까지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263명이며 이중 71명은 올해 상반기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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