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DDoS 제품' 스마트폰으로 관리

입력 2010-09-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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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보안 상황을 이동 중에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보안의 스마트워크 시대’가 열렸다.

안철수연구소는 자사 DDoS 방어 전용 장비인 ‘트러스가드 DPX(AhnLab TrusGuard DPX)’ 제품군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주요 모바일 기기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는 국내 보안 업계 첫 사례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보안 관리자가 DDoS 공격 방어 상황을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체크할 수 있게 됐다. 즉,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빠르게 DDoS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DDoS 공격 특성상 신속한 조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능은 HTML5 기반의 모바일 웹 앱(Web App. 보충자료(1)) 형태로 지원하므로 아이폰뿐 아니라 갤럭시S, 아이패드, 갤럭시탭, 아이덴티티탭 등 대부분의 모바일 단말기를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앱 방식은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기반에서만 구동 가능한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며, 앱을 설치하려면 앱스토어에서 직접 구매해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정진교 제품마케팅팀장은 “모바일 업무 환경이 보편화함에 따라 기업의 보안 관리자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를 원한다"면서 "특히 DDoS 공격 방어 제품은 촌각을 다투는 사안이 빈발하므로 가장 먼저 DDoS 공격 방어에 대한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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