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저가항공 자회사 설립한다

입력 2010-09-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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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와 본격경쟁, 자회사 설립으로 유럽 노선 취항

마침내 에어프랑스도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가 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현지시간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에어 프랑스가 프랑스와 유럽 저가 항공사 및 초고속열차(TGV) 등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에어 프랑스 엑스프레스'라는 저가 항공사 설립 계획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 프랑스의 한 소식통은 내년에 마르세유와 니스, 툴루즈 등 남부 도시에 거점을 둔 저가 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조들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자회사 설립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지 제트나 라이언 에어와 같은 저가 항공사들처럼 일부 서비스 거점을 지방으로 이전해 경비절감을 추진하는 한편 조종사들의 근무일수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에어 프랑스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에어 프랑스는 네덜란드에서 트란사비아라는 저가 항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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