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3일 고소인 허모(39)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새벽 2시께 청담동에 위치한 엠넷(Mnet)건물 앞에서 이민기 측 일행 8명과 시비가 붙었고 집단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8월31일 강남경찰서 형사 2팀(오상규 경사)에 제출했다.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새벽 2시께 강남구 청담동 엠넷건물 앞에서 이민기 측 무리 8명과 허씨 일행간의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허씨와 동행인 김모(39)씨는 발렛(주차)부스 앞에 서 있는 이민기 측 일행들을 발렛부스 직원으로 오인해 주차를 부탁했다. 하지만 이민기 측 무리들은 허씨 일행에게 폭언을 했고 이어 양 측은 언쟁을 벌이다 결국 폭행 사건으로 번졌다는 것.
허씨는 "이민기 무리 중 한 명인 양모씨가 먼저 나의 안면을 가격했고 일행이 더 가세해 두 팔을 제압한 후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허씨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허씨는 "일행 중 이민기가 있었다. 그들은 내가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도망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민기 측은 "이민기는 폭행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다.
▲허씨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 사본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