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경기장 파손, 프로야구 경기 취소

태풍으로 야구경기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야구장에서는 두산-SK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태풍으로 경기장 일부가 파손되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2일 오전 태풍 곤파스가 서울을 지나가면서 잠실구장은 내야 관중석 위 지붕의 철판 일부가 벌어지고 전광판과 외야 광고판이 망가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두산 베어스는 "경기를 강행하다가 자칫 관중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2일 내야 관중석 지붕 등 야구장 전반 시설에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3일 SK와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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