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달 신차판매 대수가 사상 최대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가 1일 발표한 8월 일본 국내 신차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6.7% 증가한 29만789대였다.
이는 13개월 연속 전년 동기 수준을 웃도는 것은 물론 증가율은 8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친환경차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에코카 보조금' 제도가 9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신차 수요가 폭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메이커별로는 도요타가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했고 닛산은 44.6%, 혼다는 61.3%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마쓰다는 59.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경차 부문의 신차 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가 발표한 8월 경차 판매 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13만 4197대로 이 역시 8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