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76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19분 현재 전일보다 1.21%(21.09p) 뛴 1763.8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지수는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로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점차 상승폭을 키워 장중 1767.21까지 오르는 등 176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투자가가 모두 매도세를 보이면서 각각 855억원, 884억원, 419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로 각각 1597억원, 56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15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유통업, 기계, 음식료업, 운수장비, 건설업이 2~3% 가량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기아차, SK에너지가 3%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506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8개 포함 27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