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1일 현대차에 대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10조+영업익 1조'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 19.6% 늘어난 10조 2090억원, 1조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 매출에 1조원 영업이익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 역시 역기저효과 극복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이란 설명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 38.1% 증가한 9조719억원, 81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신형 아반떼MD 출시와 수출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 multiple이 지금은 불과 6배 중반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높은 이익성장세를 감안할 때 이해하기 어려우며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