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경기 불확실성 갈수록 커져"

일본은행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가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30일 임시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ㆍ물가 정세의 하방리스크를 주시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번 임시 회의를 소집한 이유는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고용관련 지표 등의 부진이 두드러져 미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높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소집된 임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유동성 공급 규모를 기존의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늘리고 이중 10조엔의 만기는 6개월로 결정했다.

현행 0.1%인 기준금리와 1조8000억엔 규모의 장기국채 매입 규모는 당초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이 임시 회의를 열어 금융완화를 결정한 것은 작년 12월 1일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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