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토요타 대규모 리콜 호재-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북미시장에서 토요타의 코롤라 자발적 리콜이 현대차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토요타의 연이은 대규모 리콜은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치열한 결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에게는 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 26일 2005~2008년형 코롤라와 코롤라 매트릭스 113만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운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후 토요타의 전세계 리콜 대수는 1345만대로 증가했다. 코롤라는 지난 2009년 미국 승용차 모델 중에서 캠리에 이어 2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시기에 현대차의 신형 아반테 연말 미국 시장 출시 예정"이라며 "엔고 행진 심화 등을 들어 현대차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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