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ㆍ김정일 회동 끝내 무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회동이 끝내 무산됐다.

16년 만에 방북한 카터 전 대통령이 끝내 김 위원장과 만나지 못한 채 워싱턴으로 돌아갔다.

25일 평양에 도착한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 중인 미 국적의 아이잘론 말리 곰즈씨만을 데리고 27일 오전 귀국길에 올랐다.

당초 북ㆍ미관계와 북핵 정세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던 그가 큰 성과 없이 돌아오게 된 것이다.

외교가는 카터 전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하고 '홀대'를 받은 것은 북한이 미국에 고도의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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