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720선 무너져..코스닥도 등락 반복 혼조세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경기 우려로 엿새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1720선을 내준데 이어 최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대립을 보이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강보합으로 반등했으나 재차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보다 0.24%(4.14p) 떨어진 1725.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증시는 스페인 재정위기와 미국 제조업 지표의 부진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4.25p(0.74%) 하락한 9985.8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5p(1.07%) 내린 2118.69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47.22로 8.11p(0.77%)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7월6일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이 붕괴됐고 S&P지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23일보다 14% 빠졌다.
이 같은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단계 레벨업 된 박스권의 저점인 1720선을 내줬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재차 1720선을 만회하는 등 172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44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195억원, 59억원씩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 유입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0.03%(0.16p) 오른 464.6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1억원, 3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투자가가 15억원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