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와 미국 고용지표의 호전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84센트(1.2%) 상승한 배럴당 73.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대비 1.49달러(2.0%) 오른 배럴당 74.9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 감소와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 50만4000명보다 3만1000명 감소한 47만3000명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9만명일 것으로 예측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 상승한 1.2702달러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금 값은 12월 인도분이 전일 대비 3.6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237.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