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유증참여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증 참여로 무수익자산인 현금이 영업자산으로 재배치돼 자기자본이익률(ROE)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전일 장 마감 후 하이투자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해 2513억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자체 보유 순현금 1조3000억원을 감안할 때 자금조달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그룹이 하이투자증권을 내년 상장시킬 계획으로 보도된 점으로 볼 때 투자금의 상당부분이 조기에 회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유증으로 하이투자증권은 6000억원의 자기자본을 확보해 업계 30위에서 14위권으로 도약하게 된다.
![[집땅지성] "전세사기 또 터집니다"…전세대출 축소에 내년 깡통전세 쏟아진다?](https://img.etoday.co.kr/crop/320/200/21064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