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기관 매물 이틀째 조정...1767.71

코스피지수가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투자가의 매물에 이틀째 조정을 받으면서 176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23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4%(7.84p) 내린 1767.7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내놔 이틀째 약세를 보였음에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키운 지수는 장중 1788.71까지 오르면서 1790선 회복을 타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분을 반납한 지수는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가는 이틀째 '팔자'를 기록하면서 1509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및 개인투자자는 각각 736억원, 698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988억원, 54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52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보험, 종이목재, 의료정밀이 1~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의약품, 증권,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음식료업, 은행, 운수창고는 1%대 전후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4% 이상 급락하고 POSCO, LG화학, 삼성생명, LG전자, 하이닉스도 2%대 전후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 삼성전자우가 1% 안팎으로 올랐고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5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포함 43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9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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