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점검회의서 멜라트銀 제재 논의

입력 2010-08-20 10:19수정 2010-08-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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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일 오전 경제금융점검회의(청와대 서별관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란 국영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의 제재 수위와 함께 제재때 원유수급 차질 등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부처별 의견을 듣고 검토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날 회의에서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미국이 요청한 자산동결(지점 폐쇄)보다 낮은 2개월이내 영업정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방향을 정해놓고 하는 것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서별관회의는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열리는 경제관련 최고위급 회의로,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금요일에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청와대측에서 백용호 정책실장, 최중경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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