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 日, 추가완화 기대감에 급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와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급반등한 반면 중국은 기업실적 호재와 경기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9일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00포인트(1.03%) 오른 9335.54로, 토픽스지수는 7.19포인트(0.86%) 상승한 842.4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2665.98로 전날보다 0.32포인트(0.01%) 내렸고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1071.56으로 전날보다 48.83포인트(0.23%)를 더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2.16포인트(0.28%) 내린 7901.94,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일 대비 5.91포인트(0.20%) 상승한 2925.28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이 추가완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유동성 공급 규모를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과 0.1%로 3개월간인 유동성 공급 기간을 6개월로 연장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ㆍ엔은 달러당 85.60엔으로 엔고 현상은 전날보다 다소 수그러들었다.

한편 중국은 은행주와 부동산 관련주가 등락 공방을 벌이고 있다.

6위 은행인 초상은행은 상반기 순익이 60% 급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정부가 재정이 어려운 지방정부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에 경기 둔화 우려가 증폭되면서 부동산주들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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