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태광산업에 대해 이익창출능력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123만원에서 15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태광산업은 낮은 유동성으로 과도한 할인율 적용에도 불구하고 '가장 싼' 화학소재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대주주와 자사주 등으로 유통 가능 물량이 30%에 불과하나 높은 이익 창출 능력과 티브로드, 큐릭스 등 국내 시장점유율 23%를 보유한 케이블TV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합성섬유 기업 가치와 미디어 자산 가치도 주목해야한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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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애널리스트는 "태광산업이 항공기 동체의 주 원료로 쓰이는 탄소섬유 시장에 재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4000억원이 넘는 순현금 재무구조와 화학소재 사업이익, HCN 상장과 종편 사업자 선정, 미디어 산업 변화 등 긍정적 이슈가 많아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