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이대통령 존경받는 지도자 10인 선정

입력 2010-08-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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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베스트국가’ 15위 올라

이명박 대통령이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 10인에 뽑혔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6일(현지시간) 세계 베스트국가 순위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국가경영을 잘해 존경받는 지도자 10명을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이명박 대통령을 7번째로 소개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의 경험을 잘 살려 한국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회복시켰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국가경영 CEO 이명박’이라는 제목을 붙여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명박 대통령의 경영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에서 회복하기 위해 사상 최저수준 금리, 부실 금융기관 구제펀드 조성 및 외환보유고 감소를 막기 위한 통화스와프 등의 정책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뉴스위크는 “한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5.8%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글로벌 경제위기를 방지하자는 것이 회의의 주요의제인만큼 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높을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예상했다.

이 대통령과 함께 선정된 지도자는 만모한 싱 인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및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이다.

한편 뉴스위크의 ‘세계 베스트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100개 국가 중 15위를 기록했다.

선정기준은 교육과 건강, 삶의 질 및 경제적 역동성과 정치적 환경 등 5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한국은 총점 83.28점으로 아시아 국가 중에는 일본(9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교육부문에서는 96.72점으로 핀란드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경제적 역동성 부문에서는 싱가포르와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건강부문에서 23위, 정치적 환경에서 19위에 머문 것이 순위를 떨어뜨렸다.

종합순위 1위는 총점 89.31점을 받은 핀란드이고 스위스와 스웨덴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1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삶의 질과 정치적 환경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5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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