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의 한 약수터에서 60㎜ 박격포탄이 발견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38분께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석탑 인근 약수터 60㎜ 박격포탄 등이 있는 것을 주민 주모 씨(45세)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후 경찰과 육군 35사단 등이 투입돼 조사를 벌였고 박격포탄 1발과 함께 탄두와 내관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관계기관은 포탄의 부식이 심한 점 등을 미뤄 한국전쟁 당시 사용됐거나 훈련 도중 묻어둔 불발탄이 폭우에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