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80년 된 세탁기 공개한다

입력 2010-08-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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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19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 가전 히스토리 고객 초대전 개최

독일가전 업체 밀레의 한국 지사 밀레코리아는 오는 19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 5층 이벤트 홀에서 ‘밀레 가전 히스토리 고객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히스토리 고객 초대전에서는 밀레 가전제품의 오랜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1930년에 제작된 목조형 세탁기에서 현재의 금속형태로 외형이 바뀐 세탁기, 유럽 최초의 의류건조기와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1930년산 목조형 세탁기는 통나무로 만들어져 있으며 세탁기 안에 세탁물과 물을 넣은 후 수동으로 손잡이를 돌려 원심력을 이용해 세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1914년에 제작된 롤러 방식의 다리미는 2개의 롤러 부분에 세탁물을 넣은 후 손잡이를 돌려 옷감을 다리는 간편한 사용 방식을 보여준다.

이밖에 1966년 세계 최초 컴퓨터에 의해 작동되는 터치센서 조절방식 기술이 탑재된 전자식 의류건조기도 전시된다.

밀레코리아 윤일숙 마케팅팀장은 “제품 구입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가전제품의 역사라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독일 밀레 본사 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제품을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같은 행사를 추진할 계획” 이라고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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