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용이..현지사정에 밝은 해외 동포기업인 활용 해외진출
#국내에서 30여개의 대리점을 갖고 있는 화장품업체 위샵플러스 강석원 사장은 낯선 해외 시장에서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강사장은 무역협회 '한민족 비즈니스 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렸고 검증된 동포 기업인인 중국 북경소재 K씨 등을 추천받아 현지 '해외시장개척요원'로 활용했다. 그 결과 중국, 일본에 성공적으로 뷰티샵 매장을 오픈하여 현재 연40만 달러의 해외매출을 올리고 있다.
높아진 한국경제의 위상과 더불어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자리잡은 한상(韓商)들의 모국 상품에 대한 선호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무역협회는 최근 개최된 동포경제인행사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3년 전에 비해 수출상담액이 2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무역협회 '민족 비즈니스 지원센터'서 밝힌 사례에서도 한상-국내중소기업간 '글로벌 상생' 생생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믿을 수 있고 양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한국에서 찾고자 하는 한상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우수한 한국 상품을 손쉽게 찾기 위해 먼저 '한민족 기업인 전용 사이트' 검색 서비스를 이용한뒤, 한국으로 들어와 국내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우수 공급업체를 찾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무협은 2006년부터 국내최초의 한민족 기업 전문 무역거래사이트인 “한민족 거래망”을 운영해왔고, 대대적인 업그레이드작업을 거쳐 'Hnsang.tradeKorea. com'및 '한민족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오픈해 한상-국내중소기업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무협은 늘어나고 있는 한상-국내중소기업간 거래를 더욱 활성화 하기위해 '한민족 우수상품 온라인 특별전시회'도 온라인 공간에서 개최한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와 공동주최로 '한민족Biz네트워크, hansang. tradeKorea.com'에서 열리는 본 전시회에는 최근 몇 년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한상대회 등에서 전시됐던 상품 중 엄선한 150개의 우수상품이 온라인에서 전시돼 세계 각국에서 성공한 한상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측은 예상했다.
무역협회 한민족 비즈니스 지원센터 김인근 센터장은“경기침체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거래알선 및 동포기업 DB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해 한민족 기업 간 무역거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