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컨소시엄, '2500억 국방IT'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10-08-13 11:20수정 2010-08-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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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기술 및 가격 협상 진행 10월 말까지 계약 추진

올해 최대 국방IT 프로젝트로 총 2500억원 규모인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중앙통제장비체계 개발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LG CNS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3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중앙통제장비체계 개발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한 삼성SDS와 LG CNS, SK C&C,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 등에 대한 평가 결과 LG CN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5월 말 공고했던 이 사업에는 그동안 LG CNS 컨소시엄과 삼성SDS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여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 CNS는 방위사업청과 기술 및 가격 협상을 벌인 후 오는 10월 말까지 계약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KCTC) 사업은 전자태그, 유무선통신, 데이터분석 솔루션 등 각종 IT, 과학기술을 전투장비와 통제시스템에 접목해 훈련할 수 있는 IT 전투훈련장을 일컫는다. 특히 총 25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8000명이 동시에 '워(war)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투훈련장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범위는 크게 ▲무선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반체계 사업 ▲마일즈(MILES) 등 장비 공급 및 개발하는 사업 ▲KCTC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훈련에 대한 데이터 처리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이번 사업의 준비사업인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KCTC) 중앙통제장비체계 탐색개발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며 “이런 경험을 방탕으로 최신 과학 IT 기술을 도입, 한 차원 다른 과학화전투훈련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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