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합엔지니어링업체 도화가 최악의 상장 타이밍 속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도화는 12일 오전 9시33분 현재 공모가인 2만2000원보다 2200원(10.00%) 낮은 1만98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거래 개시와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도화는 지난 1962년 설립됐으며 토목 관련 설계 및 감리 용역을 제공하는 업체로서 곽영필 회장(26.4%)이 최대주주이다. 2009년 기준 매출액 3087억원, 당기순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도화가 업계 최다의 전문인력과 프로젝트 수행능력 보유로 경쟁사 대비 높은 경쟁력과 수익 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용역매출 중 관급공사가 81%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건설엔지니어링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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