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한미 FTA, 車ㆍ쇠고기 외 추가협상 곤란”

입력 2010-08-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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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에서 차와 쇠고기 이외 다른 쟁점분야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커크 대표는 지난 6일 현지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섬유분야에서도 재협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여러 분야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지만 시간이 촉박해 협정의 모든 부분을 다시 검토하고 재협상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을 방문하기 전까지 한미 FTA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여 차와 쇠고기 이외 다른 분야에서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최근 미 섬유업계 및 미 최대 노조조직인 산별 노조총연맹(AFL-CIO)은 섬유산업과 정부조달 및 서비스 부문에서 무역 불균형이 시정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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