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현재 전일보다 단 0.03p 내린 1783.83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예상 밖의 고용 및 판매지표와 7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로 마쳤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1769.46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후 연기금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반전키도 했지만 마감 직전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448억원(이하 잠정치)을 팔아 이틀째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도 126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가는 162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598억원, 103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63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장비와 화학, 음식료업, 증권, 제조업, 종이목재, 유통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면 은행과 섬유의복, 의약품이 1% 이상 올랐고 금융업, 보험,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강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3%대의 낙폭을 보였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전자, LG가 약보합으로 마쳤다.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가 각각 2%대, 4%대 급등했고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도 1%대 전후로 상승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4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383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