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락앤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모자랐지만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의 2분기 실적이 수익성이 높은 중국 매출 비중 감소로 영업이익 저하가 우려됐지만 내수사업 강세로 선방하는 등 기대치에 모자랐다"며 "하지만 중국 매출 도약이 하반기에 기대되는 점을 감안할 때 락앤락의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8월 현재 인력충원 완료로 기존도시 특판채널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며, 하반기부터 2/3선 도시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므로 2010년 전체 중국매출 성장률 30% 이상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여기에 한동안 쇠퇴일로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보였던 내수사업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다시 한번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60% 이상의 고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