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주인 이글루시큐리티가 상장 첫날 하한가 수모에 이어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850원(7.91%) 내린 9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가대비 31%의 내림세다.
전일 코스닥에 입성한 이글루시큐리티는 공모가 1만4000원 보다 10%낮은 1만2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주저앉으면서 1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1999년 설립된 회사로 통합보안관리솔루션,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주로 기업 및 관공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은 "공모가 부담이 있었던 상황에서 증권사와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일부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공공기관이보안관제센터 설립 의무화와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의 연동을 추진하고 있어 국정원을 비롯한 10대 핵심전산망을중심으로 보안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이글루시큐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