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레임워크 적용, 오픈베타 실시…8월 말 정식 서비스
안철수연구소는 개인용 무료백신 'V3 라이트(Lite)에 사용되는 프레임워크를 대폭 개선해 더욱 안정적이고 강력한 기능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위해 8월 25일까지 일반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한다.
이번 V3 라이트 프레임워크 개선은 국내 17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V3 라이트의 성능과 안정성을 한층 높여 전체적인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안철수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우선 안정적인 엔진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업데이트 방식을 이원화했다. 즉, 기존 서버 기반 업데이트 방식에 ‘분산 파일 전송 엔진 업데이트’ 방식을 추가(보충자료 참고)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외부 공격에 의한 업데이트 서버 장애, 점검 등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백신 엔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악성코드 검사, 치료 기능을 강화했다. 은폐된 프로세스와 레지스트리 검사 및 치료, USB 드라이브 접속 시 자동 검사, CD/USB의 자동 실행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멀티 스레드(Multi Thread) 검사 기능, 레지스트리 복원 기능 등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악성코드가 발견될 때만 엔진을 구동하는 방식을 도입해 일반적 대기 상태에서의 메모리 사용량이 예전 대비 60% 이상 감소해 시스템 부하가 현격하게 줄었다.
이 밖에도 정보 창을 추가해 보안경보 및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는 강력해진 V3 라이트의 기능을 먼저 체험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v3lite.com/event/renew/list.do?flag=3)에서 베타오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에 간단한 사용 후기, 버그신고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거나 사용후기를 본인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 총 30명에게 PC 사용 문제를 해결해주는 무제한 PC A/S 서비스 ‘V3 365 클리닉 PC주치의’ 패키지를 증정한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V3 라이트의 성능 개선으로 개인 사용자를 위해 안전한 PC 환경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V3 라이트 프레임워크개선은 올 2월 악성코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인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탑재와 시각장애인 접근성 업그레이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