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최근 단기 상승 부담과 미국 증시의 조정 영향에 사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0.27%(4.83p) 내린 1785.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부진에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단기 상승 부담과 함께 기관 매물이 증가하면서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382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89억원, 229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8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1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6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반등중인 의료정밀과 건설업, 유통업, 은행,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기계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1% 가량 반등중인 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 동반 하락중이며 삼성생명과 LG가 1%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261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개 포함 33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2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