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7월 두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일 오후 1시34분 현재 전일대비 5500원(4.62%) 오른 12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유통업계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전국 11개 점포를 통틀어 9%, 유플렉스를 포함하면 10.6% 매출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으로 해외 여행객 증가로 바캉스 관련 상품 매출이 늘어난 것이 유효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높은 기저효과 및 이자율 상승으로 하반기 백화점의 성장성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있지만 이는 기우"라며 "이미 높은 기저를 형성한 7월초의 백화점 매출 성장이 6월의 추세에서 둔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의 이자율 상승이 고소득층의 소비를 위축시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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