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아차는 3일 오전 9시 8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대비 50원(0.15%) 오른 3만2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기아차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이 5조768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상회한다"며 "K시리즈와 R시리즈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판매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스포티지R, K5 등의 수출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아울러 내년에는 모닝 후속, 프라이드 후속 등의 차종이 투입될 예정인 만큼 내수에서의 신차 성공이 해외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