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사흘만에 급반등 1780선 안착...1782.27(22.94p↑)

입력 2010-08-02 15:20수정 2010-08-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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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급반등하면서 1780선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22.94p) 뛴 1782.2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견조한 매수세 속에 점차 상승세를 키우며 지난 7월27일 기록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잠시 상승세가 주춤키도 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수세도 크게 늘면서 재차 상승세를 키운 지수는 1780선을 돌파해 장중 1784.10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고 종가로도 17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178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6월11일 1781.67 이후 2년 2개월만의 일이다.

외국인투자자는 9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652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도 닷새만에 125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지수 강세에 2108억원을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651억원, 751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40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과 운수창고, 운수장비, 화학이 2~3% 가량 뛰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이 1~2% 떨어지고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건설업, 은행이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동반 상승했다. 현대모비스가 8% 중반 급등했고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차, LG도 2~4%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4%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16위로 밀려났고 한국전력도 2% 후반 낙폭을 보였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43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포함 338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0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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