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상위주 일제 상승·환율 1180선 붕괴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은 물론 장중 1780선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20.07p) 뛴 1779.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틀간의 조정에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상승 출발했으며 장중 1780.01까지 치솟는 등 지난 7월27일 기록한 전고점 1778.72를 뛰어 넘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335억원, 512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를 우상향으로 끌어 올리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925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25억원, 6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38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기계와 의약품,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운수장비와 증권, 철강금속, 운수창고, 화학, 의료정밀, 보험, 제조업, 유통업이 1~2% 가량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해 현대모비스가 5% 이상 뛰고 있고 현대차와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중공업, LG전자, LG도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닷새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52%(2.49p) 오른 483.9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1억원, 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경제지표 및 주식시장 호조에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40여일만에 1170원대에 진입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내린 1182.50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며 점차 낙폭을 키워 오전 9시43분 현재 9.60원 떨어진 1173.10원에 거래되고 있다.